어쩌면 오늘 올리는 붕장어 바늘묶기 심화과정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 중에 하나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바다는 한 마리에 무척이나 집중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활낚시꾼K의 바늘 묶기는 언제나 신중하게 한 땀 한 땀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있기 때문에 그 한 마리를 낚기 위해서 낚시꾼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한 땀 한 땀 심화과정으로 바늘을 묶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제가 같이 다니는 낚시 동생에게도 다른 채비들은 넉넉히 이것저것 주기도 했는데요. 아직까지 바늘은 나눔 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건 분명 하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혹시라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잘 읽어보시고 활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조과를 올리기 위함이기도 하는 방법입니다.
붕장어 바늘묶기 심화과정의 가장 첫 번째는 낚싯줄의 방향이 이렇게 바깥쪽으로 향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지만 낚시줄이 끊어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안쪽으로 향하는 경우에는 세게 당겼을 때 날카로운 부분에 낚시줄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향이 바깥의 방향으로 향하셔야 합니다. 바늘 묶는 방법은 처음 올려드렸던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심화과정의 두번째는 이건 어쩌면 팁이기도 한데요. 낚시바늘 묶은 다음에 오른쪽 짧은 부분을 먼저 당겨주시길요. 그럼 오른쪽처럼 올곧게 잘 펴집니다. 긴쪽 짧은 쪽 어느 쪽이든 당겨주면 묶이는 건 똑같기는 한데요. 짧은 쪽 먼저 당겨주시고 긴 쪽을 당겨주시면 낚시줄이 반듯하게 올곧게 펴집니다.
낚시바늘의 바깥쪽으로 방향을 잡아주시고, 낚시줄의 짧은 줄을 먼저 당겨주시길요. 그럼 이렇게 올바르게 깔끔하게 매듭이 지어집니다. 이건 어쩌면 성격일지도 모릅니다만, 이걸 안 해주면 심히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이때가 가장 좋습니다. 정확하게 매듭이 묶여졌을때가요. 이렇게 한 땀 한 땀 열심히 묶어집니다. 붕장어 바늘 묶기가 귀찮고 손가락도 아프기는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직접 묶은 바늘에 고기가 잡혔을 때가 제일 뿌듯하긴 합니다.
붕장어 바늘묶기 심화과정 세 번째는 저는 바늘 끝에 이렇게 강력본드 한 방울 칠해줍니다. 블랙 경심이 좋게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묶이는 부분이 힘주어서 당겨보면 가끔씩 휙 하고 잡아당겨지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무리를 이렇게 강력본드 한 방울 칠해줍니다. 분명 말씀드리지만 오늘 포스팅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물고기를 잡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걸 알고 난 다음부터는 괜히 이걸 하지 않으면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몰랐을 때는 몰라서 안 했지만, 알고도 하지 않으면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만쿨하는 그날까지....
2020년 쥐띠 경자씨의 해에도 만쿨하시기를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생활낚시꾼K -
-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아요 와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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