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낚시꾼K 의 원투낚시대를 소개합니다. 추천이 아닌 제가 쓰는 원투낚시대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낚시라는 게 얼핏 보면 쉬워 보이지만, 조금만 알고 나면 정말이지 어려운 장르 중에 하나입니다. 낚시 종류에 따라서 낚시대가 틀려야 하며, 대상어종에 따라서도 낚시대가 다 달라집니다. 그리고 바다에 따라서도 원투낚시대의 종류가 모두 다릅니다. 낚시대에 붙어있는 숫자 예를 들어 25-30-33은 봉돌이 견디는 무게입니다. 뒤에 붙은 400-45-530은 낚시대의 길이입니다. 그리고 5-7-450-530은 낚시대의 구성이 5개, 7개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원투낚시대의 종류는 무척이나 많습니다.
카본의 함량에 따라서 가격차이 또한 천차만별이고, 앞쏠림이 있고 없고도 따져야 하고, 자신의 키와 몸무게에 따라서 낚시대의 종류도 모두 달라지게 됩니다. 정말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사람들이야, 그냥 가지고 있는 아무 낚시대에데가 봉돌 달아서 던지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잠깐 언급해드렸듯이 물고기 종류에 따라, 바다에 따라, 자신의 체형에 따라서 낚시대를 다르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지름신이 가장 문제입니다. 물론 아무 낚시대를 던져도 물고기가 바다에 존재하면 당연히 고기가 잡힐 테지만, 이 지름신이라는 것은 좋은 로드가 세상에 나오면 그걸 꼭 사고 싶게 만들어 줍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지름신이 맞습니다만,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로드는 서해에 적합하게 제작된 7-530 낚시대 입니다. JWF라는 조구사에서 자체 제작한 국산 제품입니다. 물론 하청은 중국에 주고 있습니다만 국산 맞습니다.
요즘은 심심하면 거실에 이렇게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들을 꺼내 놓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가는 날이면 카메라로 이것저것 사진을 찍는데요. 이렇게 찍어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낚시대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왼쪽 삼각대를 시작으로 민장대, 찌낚시대 3개, 루어낚시대 1, 원투낚시대3개가 제가 가지고 있는 낚시대의 전부입니다. 많아 보이신다고요? 모 이 정도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그냥 웃고 마실 겁니다. 총 가지고 있는 낚시대가 8개인데요. 8개 정도면 어디 가서 낚시대 있다고도 못할 정도의 양과 종류입니다. 사실 따지자면 아직도 살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지만, 지름신을 언제나 억누르고 있습니다. 생활낚시이니 저는 이 정도에서 멈추려고 합니다. 아니 무조건 멈춰야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낚시가방이란걸 구매했습니다. 이거 몰래 구매했다가 문 앞에 있는 거 몰래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당연하다는 듯이 꺼내놓아도 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제가 가지고 있는 로드가 모두 들어가는 낚시가방 찾느라고 시간 꽤나 걸렸는데요. 다행히도 마음에 드는걸 딱 구입했습니다.
위에 보여드린 모든 로드들은 지금은 이렇게 낚시가방속에서 내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이고이 모셔두었다가 내년에 열심히 사용할 예정입니다. 마음으로야 당장 지금 던지러 가고 싶은 건 물론 사실입니다.
낚시대 하나하나를 구매할 때마다 엄청난 사연들이 존재하는 저의 소중한 바다낚시대들 입니다. 아직까지 민물낚시는 다녀본 적이 없기 때문에 민물낚시대는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민물낚시는 그냥 지금 가지고 있는 걸로 해도 되기는 합니다. 낚시대를 구입할 때마다 구구절절 사연들이 참 많습니다. 분명 돈은 제가 버는데요. 제가 취미로 즐기는 걸 사야 할 때는 무척이나 눈치를 봐야 합니다. 물론 사준 것들이 더 많은 건 사실입니다. 생일선물로 받은 게 제일 많습니다. 예전에 지마켓 낚시 쿠폰이 존재할 때 50% 당첨되려고 맨날 도전하다가 딱 50%가 되던 날 루어낚시대를 구매했던 기억이 제일 좋습니다. 하나하나 낚시대가 생길 때마다 조심조심 꺼내놓습니다. 이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낚시대라고 하면서요.ㅎ 다들 그러시는 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남편들 낚시용품 구매할 때 이벤트들 많이 이용하는 것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벤트고, 중고이며 낚시용품은 웬만하면 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만원이 맞습니다. 아무튼 낚시용품에 관해서는 참 할 말도 많고 만 원짜리도 많은 건 사실임이 확실합니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이와 빨간 삼각대입니다. 지금은 모든 튜닝을 마치고 깨끗이 닦아서 보관중인 삼각대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찌낚시대는 3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용성 파도기 1-530대 하나 가지고 있고요. 두번째로 머모피 찌낚시대 1-530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 블레이드 찌낚시대 1-530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 가지고 모했냐고요? 삼치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삼치를 목적으로 구매를 했고요. 지금은 우럭도 잡고, 놀래미도 잡고, 삼치도 잡습니다. 제가 찌낚시로 잡을 수 있는 어종은 3종류가 전부입니다. 고등어도 잡을수 있지만, 지금은 잡지 않아서 pass 정말 기회가 된다면 블레이드 낚시대로 감성돔 한번 잡아보는 게 소원이기는 합니다. 고향 친구들이 고수라고 하던데 한번 따라가 봐야겠습니다. 예전에는 낚시 안 하더니 지금은 아주 현지 도사들이라고 합니다. 루어낚시대는 하나 가지고 있는데요. 이걸로 광어 몇 마리 잡아보았습니다. 주꾸미도 잡아보았네요.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생활낚시꾼K의 원투낚시대를 소개합니다. 가장 처음으로 구매한 건 유정 비어 원투낚시대였습니다. 가장 끌렸던 건 가격보다 평생 A/S가 가장 매력적으로 끌려서 그걸 가장 처음으로 구매했었고, 지금은 후배한테 넘겨주었습니다. 그다음으로 구매한 원투대는 다이와 27-450 서프대입니다. 서프가 들어가면 후려쳐도 괜찮다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경질, 연질, 중경질의 로드가 존재하는데요. 경질로 보시면 됩니다. 낚시대는 정말 쉬운 종목이 아닙니다. 아무튼 그 다음으로 제가 구매한 낚시대는 JWF의 다크니스 나이트 DK 7-530 낚시대입니다.
제가 JWF의 다크니스 나이트 DK 7-530 낚시대를 구매한 이유 |
저는 붕장어 전용낚시대를 원했습니다.
첫 번째로 허리 힘이 강해야 하며,
두 번째로 빠른 제압이 가능해야 하며,
세 번째로 멀리 던질 수 있어야 했습니다.
네 번째로 무게가 가벼워야 합니다.
그런 중에 제 눈에 딱 들어왔던 로드가 바로 다크니스 나이트였습니다. 5미터 30의 긴 낚시대를 가지고 멀리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캐스팅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로드가 길어야 멀리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그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캐스팅에 가장 적합한 로드는 아마도 425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번 옆에서 던지는 걸 봤는데요. 비거리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아무튼 저의 생각에서는 긴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5미터 30센티미터의 긴 낚시대를 선택한 이유는 서해안의 수심이 낮다는 데 있었습니다. 수심이 낮다 보니, 물고기가 잡혔을 때 빠른 챔질을 해서 제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긴 낚시대가 더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허리 힘은 제가 가는 곳들이 하도 밑걸림이 심한 지역들이라서 한번 걸렸을 때 빠르게 빼려면 허리 힘이 중요하다고 무척이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가벼운 무게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로드가 나왔을 때 530대에서는 가장 가벼운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거금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모아서 모아서 JWF DK 7-530을 구매하였습니다.
일반 조구사에서 제작을 하는 로드가 아니라, 카페에서 자체 제작을 해서 공구가 뜨면 그때 구매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방식은 바뀌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쇼핑몰도 존재하니까 거기에서 구매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만, 품절이 아주 자주 걸리는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A/S는 무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쇼핑몰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낚시대를 구매할 때 고려하여야 할 사항은 정말 많습니다. 연질 대인지, 중 경질대 이은 지, 경질대인지, 카본 함량이 얼마인지, 로드가 견딜 수 있는 봉돌의 무게는 어느 정도인지, 진출식인지 꼽기식인지, 낚시대의 길이는 짧은 게 좋은지, 긴 게 좋은지, 로드의 무게는 가벼운지 무거운지, 가격대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정말이지 하나를 고를 때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건 자신이 직접 로드를 만져보고 던져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정은 물론 본인의 몫이지만, 다른 분들의 로드에 대한 평가를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아무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크니스 나이트 DK 7-530의 제원에 대해서는 쇼핑몰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더 나으실 겁니다. 제가 정확히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섣부르게 이렇다 저렇다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이 원투낚시대를 구매한 건 위에 밝혀드린 이유 때문입니다. 제가 원한 게 딱 맞았기 때문에 저는 이 로드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드디어 쌍포를 구비하였습니다. 예전까지는 하나는 다이와 하나는 다크니스로 사용하다가, 작년에서야 두대가 되었습니다. 낚시대는 자신에게 맞는 걸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추천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어떤 낚시대가 좋다 안 좋다가 아닌, 자신에게 맞는 낚시대가 가장 좋은 것입니다. 물론 대상어종에 따라, 바다에 따라 구매해야 하는 낚시대의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낚시대가 가장 좋은 겁니다.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쌍포 다크니스 원투낚시대가 딱 좋습니다.
- 생활낚시꾼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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