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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낚시택배가 기다려지는 시간

by K_Blog 201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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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일찍 택배아저씨가 방문했습니다. 금요일 주문을 했는데, 토요일 이른 아침에 발송문자가 옵니다. 원래 토요일은 느긋하게 잠에서 깨는데 아침 일찍부터 거실로 나오니, 패밀리들이 왠일이지 하고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무언가 할게 많은가 보다 이야기 합니다. 되게 바쁜가 보다하고 이야기 합니다. 당연히 바쁘지요. 낚시택배가 오면 저의 채비박스에 하나둘 채워야 하니까요. 다른건 별로 기다려지지 않는데, 낚시택배는 왜 이렇게 기다려 지는지요. 하나하나 잘라서 채워놓으면 정말이지 세상 뿌듯합니다. 그러고 또 생각하지요. 혹시 필요한게 더없나 하고요? 이번에는 사이즈 미스를 몇개 시키기는 했지만, 그걸 빌미삼아 월요일에는 맞교환 하면서 몰 더 시킬까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온 8호 블랙 낚시줄 완전 마음에 듭니다. 제가 예젠에도 8호 블랙 경심줄로 낚시바늘을 한번 묶어본적이 있었는데요. 정말이지 너무 뻣뻣해서 다시는 사용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혹시나 하고 시킨 8호 경심줄은 정말이지 무척이나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직진성이 좋아서 잘 꼬이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사은품도 받아봤습니다. 스네이크 천칭채비 1m를 받았는데요. 몇년 올어구에서 시켰지만 처음으로 사은품이라는걸 받았습니다. 얼른 잘라서 인타핀도래로 고정시키고, 그 아래 야광튜브도 깔고 전혀 새로운 채비도 만들었는데요. 아무데도 가지 않고 주는밥만 먹었는데도 하루가 정말이지 빨리 갑니다. 낚시를 가도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데요. 낚시가기전까지 시간은 무지하게 안가는데, 낚시만 가면 시간이 정신없이 갑니다. 모두 공감! 인정 하시지요! 저도 인정합니다. 낚시채비 이것저것 만들다 보면 이것 또한 시간이 그냥 사정없이 지나갑니다. 몇개 만들지도 않았는데 하루가 끝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무튼 택배중에서 낚시택배가 가장 기다려지는건 어쩔수 없는 낚시꾼인가 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요.

 

- 생활낚시꾼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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