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낚시 자작채비 낚시소품 총정리 |
이번 주말에는 열심히 저도 원투낚시 자작채비를 만들어야 합니다. 낚시 가냐고요? 아니요! 그래도 다들 만드시잖아요.^^* 이번주내내 무척이나 정신이 없어서 부랴부랴 오늘에서야 올어구(www.all59.cm)에서 낚시소품 일년치(?)를 구매했습니다. 매번 살때마다 저도 무척이나 헷갈리기에 저 또한 정리겸 자작채비소품에 대해서 정리를 해놓을까 합니다. 물론 여러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시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년간의 시행착오끝에 저도 지금의 채비소품들을 구축했습니다.
자작채비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직접 만든다는데 의의를 두셔야 합니다. 분명 더 좋은 것들이 훨씬 더 많을거고요. 이것보다 더 나은 소품들도 어마무시하게 많을걸로 예상이 됩니다만, 자기 만족으로 생각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저의 만족을 위해서 이번주말 열심히 만들어 두려고 합니다. 하나하나 아래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메인 사진에서 보이는게 바로 외슬리브/외파이프/낚시슬리브 입니다. 저는 내경 1.0mm 길이 8mm를 선택하였습니다. 내경이 1mm가 되어야지만 저의 주력 30호 낚시줄이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외슬리브는 천평을 고정시킬때 저는 주로 사용합니다. 기둥줄을 만들때 주로 사용하는 소품입니다.
오늘 아침에서야 부랴부랴 장바구니에 얼른 담아서 낚시소품을 주문했습니다.
부디 내일 일찍 택배가 와주기를요.
야광튜브입니다. 단축광튜브라고 부릅니다.
야광튜브의 사이즈는 내경2mm 외경4mm 입니다.
2단버림봉돌채비의 맨위와 맨끝에 주로 사용합니다.
채비용 구슬 외경기준 지름 5mm입니다.
이 구슬은 빨간색을 쓰셔도 되고, 야광구슬을 쓰셔도 됩니다.
개인의 선택입니다.
편한거 쓰셔도 됩니다.
봉돌을 연결하는 핀도래는 인타핀도래를 사용합니다.
일반 핀도래에서 인타로 넘어온 이유는 봉돌 때문입니다.
스나이퍼봉돌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동그란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5호를 사용했는데요. 이번에는 3호를 주문했습니다.
다음번 채비에는 스네이크 천칭채비를 한번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따로 구매를 했는데, 올어구에서도 판매를 합니다.
맨도래는 맨위부분은 5호를 사용하고요. 낚시바늘이 연결되는 아래 부분은 8호를 사용합니다. 색상이 틀린건 5호에서 가끔 이렇게 보내줍니다. 8호 또한 가끔은 검정색도 보내줍니다. 위는 5호 아래는 8호 사용합니다. 위쪽이 조금더 무게를 견뎌야 하는 이유 때문입니다. 아래는 이물감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저는 8호를 사용했습니다.
쌍슬리브/쌍파이프의 구멍의 크기는 1.0mm이고 길이는 7mm 입니다.
쌍파이프 또한 낚시줄 30호를 위함입니다.
제가 요즘 자주 쓰는 야광말랑이 입니다.
일자슬리브를 맊아줄때 기둥줄에 저는 이걸 씁니다.
타원형 소프트 야광구슬 5*8 입니다.
야광구슬 은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슬리브와 쌍슬리브를 찝으실때 가급적이면,
일반 니퍼보다는 압착기 하나 구매하시길요.
한번 사놓으면 정말이지 쉽게 채비를 만드실수 있습니다.
저의 원투낚시 자작채비입니다.
1단 구멍봉돌 채비입니다.
길이는 50cm 정도이고, 25호 스나이퍼봉돌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오른쪽부터 설명드리면,
맨도래8호 - 야광튜브4mm - 소프트 야광구슬 5*8mm - 채비용구슬 5mm - 스나이퍼봉돌 25호
(그리고 기둥줄에 저는 야광튜브를 넣어놓습니다. 고장축광 얇은 튜브 내경1mm 넣어놓습니다.)
소프트야광구슬 5*8mm - 채비용구슬 5mm - 야광튜브4mm - 맨도래5호 입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순서입니다.
맨윗부분과 맨아래부분 연결할때 쌍슬리브 3개씩 연결합니다.
그리고 고장축 야광튜브 끝에 외슬리브 연결해주고요.
저의 주력채비인 2단 버림봉돌 채비도 마찬가지입니다.
1단 버림봉돌채비랑 틀린게 하나 있다면, 천평이 들어가는겁니다.
천평의 길이는 저는 5cm 사용합니다.
원줄과 채비 연결시에 인타핀도래 5호 사용하고요.
봉돌을 연결하는 부분에도 인타핀도래 5호를 사용했는데요.
이번에는 스네이크천칭채비를 위해서 3호를 주문했습니다.
새롭게 만들면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의 자작채비를 더 보고 싶으시면 아래 포스팅들을 참고하세요.
조기 보이는 고양이 가방에는 이렇게 저의 자작채비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잇소에서 작은 봉투 하나씩 넣어두었는데요. 지금은 오른쪽에 보시면 채비봉투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만드는거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봉투끼리 같이 붙여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한번 출조를 갈때 10개정도의 채비를 가지고 다닙니다. 저의 주력은 2단버림봉돌채비이고, 그 다음은 1단 구멍봉돌채비입니다. 밑걸림이 없을때에는 2단을 쓰고요. 밑걸림이 심하다 싶으면 1단으로 갈아탑니다. 매일 가던 곳이면 그냥 한가지만 가지고 가는데요. 처음 찾아가는 곳은 왠만하면 모든 채비를 다 가지고 갑니다. 바다는 언제나 새로운 환경이라서 그 바다에 따른 채비가 모두 틀리다는걸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찾아갈때는 제가 가지고 있는 채비 모두 가지고 갑니다. 1단,2단 구멍봉돌, 1단,2단 버림봉돌채비, 그리고 일반채비까지 모두 가지고 다닙니다.
원투낚시를 위한 자작채비 소품박스들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지요. 저는 모 어디가서 명함도 못내밀 정도이고요. 소품박스 하나만 빼놓으면 시간이 아주 아주 잘 갑니다. 그리고 소품박스 들여다 보고 있으면 맨날 모가 부족한것 같고, 쓰다보면 이것저것 떨어져버리면 또 사고, 요 소품박스가 정말이지 소소하게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사서 쓰는 채비보다는 직접 만들어 쓰는 자작채비가 훨씬 더 경제적이라는건 모두들 알고 계실 겁니다. 직접 만들어서 잡혔을때의 만족감과 그리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훨씬 더 유리하고, 자신이 직접 만들었으니 채비를 함부러 대하지 않습니다. 어디선가 버리지도 않고, 쓰고 또 쓰고 다들 그러시지요. 저도 언제나 제 채비는 사용후에 집에와서 수돗물에 다시한번 담궈놓습니다. 그리고 채비가 끊어질때까지는 계속해서 사용합니다. 자작에 대한 예의입니다.
주말에 많이 많이 제작하시길요. 저도 열심히 새로운 채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생활낚시꾼K -
-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과 좋아요는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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