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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석문방조제 삼치낚시의 변수 강한 바람과 뻘물.

by K_Blog 201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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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방조제 삼치낚시의 변수 강한 바람과 뻘물.

 

지난주말 2018년 9월1일 토요일 13물 오전7시43분이 만조타임이였습니다.

그러니까 아침시간에 만조일때가 삼치낚시의 가장 피크이고 많이 잡을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금요일 오후에 가까운 시장에서 전어를 1kg 6,000원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생미끼는 아니더라도 그날 아침 잡아온 전어라고 하였기에, 미끼까지도 완벽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평소엔 아침일찍 절대 눈이 안떠지는데, 낚시출조날에는 어김없이 새벽에 눈이 번쩍! ㅎㅎㅎ

아마도 낚시하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무슨말하시는지 당연히 아실겁니다.

 

이른 새벽 눈이 번쩍 떠지고 나서, 얼른 얼른 부지런을 떨어서 서울에서 석문방조제로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하니까 7시정도 되었는데요.

그때만 해도 물이 많이도 들어와서, 기대가 만땅이였습니다.

오늘은 대박이 나겠구나, 물색도 처음엔 저정도로 맑은 편이였습니다.

 

열심히 삼치찌낚시 채비를 서둘러서 하고 찌를 휭하고 던졌습니다.

엮시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한마리가 잡혔습니다.

 

아~~~~~~~~~

오늘은 대박이 나겠구나~~~~~~

하면서 열심히 전어를 다시 뀌고난후에 찌를 던졌습니다....ㅠㅠㅠ

 

 

 

 

분명 13물에 오전 만조타임에, 저녁만조타임에 아주 물때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변수는 다른데에 있었습니다.

 

성구미의 바람의 속도가 6-9 정도 되었는데요.

사실 이정도면 찌낚시를 하는데 조금은 어려울수는 있습니다.

6정도만 불어줘도 괜찮은데요.

계속해서 9정도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바람이 9정도로 불어오니까요.

물색이 뻘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강한 바람 때문에 물속의 뻘들이 섞이면서, 물색이 바뀌어 버린겁니다.

 

사실 이럴때에는 낚시를 접어야 하는데요.

직장인들이 그런게 어디있습니까???????

 

그냥 했습니다.

그냥 열심히 던졌습니다.

 

 

결론적으로 던지기만 했습니다. ㅠㅠㅠㅠㅠ

 

 

 

 

 

 

아침 새벽의 한마리를 땡으로 꽝쳤습니다. ㅠㅠㅠ

 

분명 오늘은 대박을 칠거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만,

한마리 땡!!!!!! 이였습니다.

 

 

 

 

 

 

무거운 아이스박스에 전어를 싱싱하게 할려고 담아서 열심히 석문방조제를 누볐는데요.

강한 바람에 일어난 뻘물 때문에, 이날의 낚시는 꽝이였습니다.

 

 

 

 

 

간조때 찎은 석문방조제입니다.

저기 뻘물 보이시지요.

바위 근처로 보이는 흙탕물, 으 ㅠㅠㅠ

 

사실 이렇게 뻘물이 일어나는날은 낚시를 접어야 하는데요.

직장인들이 일주일에 한번 가는데,

그걸 접을수가 있나요.

 

그날 하필이면, 날씨도 더워서 얼굴에 안경쓴곳 빼놓고는 얼굴만 다 탔습니다.

하지만, 낚시인들에겐 다음주가 있잖아요.^^

 

비록 잡지는 못했지만, 입질은 보았기에, 다음주를 기약해봅니다.

 

석문방조제에서 삼치대박나는날까지...^^*

 

 

-mk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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