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방조제 삼치 낚시 첫 조과
모기가 없어지는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낚시꾼들의 피크시간입니다.
물론 모기 많을 때도 갈 수도 있지만, 나이 먹으면 모기 있으면 힘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서해안은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일 년 중 물고기가 가장 많이 잡히는 기간입니다.
저의 대상어종인 붕장어, 그리고 삼치와 우럭까지 9월~11월이 피크입니다.
9월 주말에는 일단 GO합니다. 아시겠지만, 우리 집 패밀리들은 제가 낚시 가는 거 아주 좋아합니다. 가서 먹을 걸 잡아오니까요.
석문방조제 삼치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물때입니다. 아침 해뜰때와 저녁 해질 때 만조가 되는 시기가 가장 좋은 물때입니다. 그리고 미끼 또한 중요합니다.
☞ 목차
물색이 뿌였다면?
흠! 물색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만조에 딱 도착한것까지는 좋았는데요.
바닷물색이 흙색입니다.
물색이 일명 0색이라도 합니다. ㅠㅠㅠ
더군다나 바람까지 불기 시작합니다.
역시 낚시는 바다가 도와줘야 합니다.
현지인 삼치낚시 채비
일단 석문에 도착했으니, 현지인 삼치낚시채비를 합니다.
전어미끼도 샀으니, 일단 채비하고, 전어부터 끼웠습니다.
현지인 삼치낚시채비는 아래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음 비우기
이미 저는 경험치를 가지고 있기에 ㅠㅠㅠ
마음을 비우고 던졌습니다.;;;
물색이 뻘물이고, 흙색이면 물고기 잡는 것이 어렵다는 경험치입니다.
석문방조제를 많이도 다녔으니, 경험치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찌를 캐스팅을 했습니다.
낚시할 때 딴짓이 제일 재밌습니다.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 구름과자도 먹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찌를 회수하는데,
어라~!
이건 삼치 이빨 흔적입니다.
이빨을 봤으니 집중!.^^*
집중 집중!
자 이제부터는 열심히 캐스팅합니다.
자리도 옮겨보고, 집중합니다.
물도 계속 차오르고, 물도 맑아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한순간~~~
찌가~~~
찌가~~~
훅~~~ 하고 가져갑니다.
두 손에 힘을 주고, 있는 힘껏 챔질!
앗! 걸린 것 같은데, 분명 낚싯대는 휘어지는데,
무게감이 없습니다.
분명 걸었는데, 알고 봤더니 이 녀석이 앞으로 돌진한 겁니다.
옆으로 쨀 때도 있는데, 이번건 앞으로만 돌진합니다.
네~ 드디어 한 마리 걸었습니다.
2020년 첫 삼치가 제 손안에 잡혔습니다.
이번에 저기 짚게 구입했는데요.
요건 곧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저 짚게로 삼치를 꾹 하고 누르고, 사진을 얼른 찍었습니다.
2020년 올해 석문방조제 첫 삼치입니다.^^*
한 마리 잡았으면 더 집중입니다.
물론 바다낚시만으로 힐링이 되기는 하지만, 물고기는 잡아야 맛입니다.
일단 한 마리라 잡으면 그때부터는 불꽃 캐스팅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삼치는 저에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2020년 첫 삼치 한 마리 잡았습니다.
- 붕장어 낚시꾼 K -
바다가 주는 대로 먹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마음을 비웠다가 한 마리 잡으면 그때부터는 집중하게 됩니다. 낚시꾼이라면 모두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낚시는 잡아야 맛입니다. 석문방조제 삼치 낚시 조행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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