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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정보

캐논 광각렌즈 17-40으로 찍은 풍경사진들

by K_Blog 2020.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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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진을 찍으면서 광각렌즈가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광각렌즈가 가장 필요한 순간은 바로 풍경을 찍을때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캐논의 대표적인 광각렌즈는 16-35와 17-40 광각렌즈가 존재합니다. 조리개에 따라서 조금더 분류를 하기는 하지만 16-35와 17-40이 대표적인 광각렌즈군에 들어갑니다. 분명 좀더 넓은 화각을 위해서는 16-35가 분명 더 좋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왜곡이 존재하지 않는 풍경사진을 위해 캐논 광각렌즈 17-4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화각면에서만 본다면 당연히 16-35 광각렌즈가 훨씬 더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이 렌즈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조금의 심한 왜곡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넓은 면을 좀더 효율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왜곡이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저는 그 왜곡이 싫어서 17-40광각렌즈로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17-40렌즈가 왜곡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진이란? 눈으로 보이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는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왜곡이 존재하지 않는 광각을 좋아합니다. 넓은 지역의 풍경을 모두 담을수 있고, 좁은 실내공간을 넓게 보일수 있게 하는 렌즈가 광각이기는 하지만, 저는 왜곡이 없는 렌즈를 선택했습니다. 눈으로 보여주는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서요.

광각렌즈를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자면 조리개의 숮자에 따라서 가격이 두배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16-35의 f/2.8 과 f/4.0이 존재하는데요. f값을 쉽게 조리개값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렌즈가 조금 더 밝고 삼각대 없이 사진을 찍는데 유리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풍경사진들은 삼각대를 사용합니다. 특히나 일출이나 일몰사진을 찍을때 삼각대 없이 사진을 찍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이 밝아올때, 어둠이 내려 앉을때 셔터속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풍경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삼각대를 사용합니다. 조리개값이 4.0이라도 충분한 이유입니다. 17-40과 16-35의 가격적인 면에서도 딱 2배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17-40을 사용하지 않아서 가격또한 많이 내려갔습니다.

 

위에 보여드리는 사진은 여주 신륵사의 여명과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사진입니다. 비록 멋진 일출과 일몰사진은 아니지만, 저 모습만으로도 저는 충분합니다. 다음기회란게 있으니까요.

광각사진의 묘미는 어쩌면 바로 이런것입니다. 초점거리가 짧아도 전체를 보여줄수 있다는것, 그것이 광각사진의 묘미랄수 있습니다. 1미터 정도의 거리에서도 커다란 배를 보여줄수 있다는것 그것이 광각사진이 가지는 매력중에 하나입니다.

외국에 나가기만 하면 왠만하면 단렌즈가 아닌 광각렌즈를 가지고 다니는데요. 너무도 멋진 풍경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외국만 나가면 전투모드가 되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별거 아닌것들이지만, 왜? 외국만 나가면 모든 풍경이 멋지게 느껴지는 걸까요.!

광각렌즈만이 가질수 있는 화각입니다.

바로 뒤에서도 이렇게 전체를 보여줄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광각렌즈의 매력입니다.

이곳은 통영의 소매물도 입니다.

사실 풍경사진을 찍으실때 어떤 사물만이 아닌,

그곳에 사람을 넣는것이 정석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 또한 자신의 선택입니다.

 

사진이라는건 정해진 틀이 아니라,

자신만의 사진을 찍는것이 가장 좋다고,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광각사진을 아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은 야간입니다. 야경을 찍을때 거의 대부분이 광각렌즈로 촬영을 합니다.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시간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직전의 야경사진에는 짙푸른 하늘이 표현됩니다. 그러면 조리개값이 8정도는 되어야 하고, 셔터속도는 30초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사람의 손으로는 그 셔터속도를 감당할수 없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요한 겁니다. 삼각대도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저렴하면서 가벼운거 찾으시면 됩니다. 모 짓조로 가시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생길수가 있습니다. 야경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광각렌즈의 조리개 수치는 더이상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조리개값이 2.8이던 4.0이던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밝은 광각렌즈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풍경사진은 전체를 보여주는 사진인데, 조리개를 조여서 아웃포커싱을 주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여지는걸 그대로 보여줄수 있는 사진을 저는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풍경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왜곡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캐논 광각렌즈 17-40을 선택했습니다.

 

- Photographer Kim Dongyong @ copyright(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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