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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뉴스

우한폐렴보다 더 무서운 우한폐렴 허위괴담과 가짜뉴스

by K_Blog 202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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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사람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누가 기침이라도 하면 다들 인상들이 좋지 않으며 그분을 무척이나 주시하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우한 폐렴이라는 악성 바이러스에 의해 우리는 지금 현재 맘 졸이고 뉴스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도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다가 건대에서 우한폐렴환자가 쓰러졌다는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허위괴담이며 가짜 뉴스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취객이 술에 취해 쓰러진걸 우한 폐렴 환자가 쓰러졌다는 가짜 뉴스였습니다.

 

라오스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되었다는 소셜미디어에서 가짜뉴스가 흘러나왔는데요. 라오스 보건부 장관이 직접 나와 라오스에는 우한폐렴환자가 없다고 직접적으로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강원도에 우한폐렴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잠깐 나왔었는데요. 그것 또한 분명 음성으로 판명되어 귀가조치 후에 가짜 뉴스가 쏟아져 나온 것이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분명 무서운 건 맞으나, 그보다 더 무서은 건 사회의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괴담과 가짜 뉴스들입니다. 일명 카더라 통신들이 가장 무섭습니다. 엊그제 고양의 한 카페에서 우리나라 확진자가 스타필드를 다녀왔다는 카더라 통신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고양시에는 우한 폐렴 가짜 뉴스에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하니 카더라 통신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듣고 와서는 누가 그러더라라는 카더라는 이제 그만 좀 했으면 합니다. 제일 황당한 가짜 뉴스의 대박은 공기 중으로 우한 폐렴이 감염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공기 중으로 감염이 된다면 아마도 벌써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감염이 되지 않았을까요? 대단한 카더라들입니다.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가 집 가는 길에 어떤 사람 쓰러져 있어서 봤더니 중국인이더라고요. 진짜 숨 참고 집까지 뛰어갔어요 건대 사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위에 보시는 내용이 바로 뉴스에서 나왔던 내용입니다. 술 취한 취객이 쓰러졌다가 가족분이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또한 스타필드에 우한 폐렴 확진자가 돌아다녔다는 소문에 여기저기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나오는 가짜 뉴스들의 형태입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누군가 했던 말을 기정사실인양 글을 쓰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무것도 검증도 되지 않았는데 뉴스에서도 이런 가짜 뉴스들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실제 21일에는 1만 2573건의 가짜 뉴스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27일에는 하루동안에 6만 오천건이나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뉴스가 가장 많은 8만건으로 나오고 있으며, 커뮤니티가 5만건 카페가 3만건, 트위터가 3만건, 블로그가 3만건으로 가짜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사회관계망 서비스들입니다.

이런 가짜뉴스들이 쏟아져 나오면 가장 불안한 건 일반국민들입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이런 가짜 뉴스부터 없어져야 합니다. 해당 내용들을 퍼트릴 경우에는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 제8조(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 위반 등)에 따라 시정요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로 확인되지 않는 정보나 허위 사실을 올리거나 퍼 나를 경우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현행법은 가짜뉴스 사범을 형법상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업무방해, 전기통신 기본법 위반죄 등으로 처벌합니다. 정보통신망법은 특히 명예훼손의 경우 허위 사실이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사실 적시에 해당하더라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합니다. 메르스 사태 때에도 가짜 뉴스들이 어마어마하게 나왔었는데요. "메르스 탓에 특정 병원의 출입이 금지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받았던 경우도 있습니다. 가짜 뉴스임을 알면서도 고의로 글을 올리면 업무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이라는 곳에서 우한 폐렴의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보도를 했는데요.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 만약 이럴 경우에는 아마도 여기저기서 보도를 내놓았을 텐데요. 정확하지 않는 보도는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성할 뿐입니다. 뉴스라면 사실 내용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보도를 했으면 합니다. 아직 어떤 정확한 사실이 밝혀진 건 없습니다.

한국에서 병원비를 다 내주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넘어왔다! 혹시 이 말 믿으시는 건 아니겠지요? 저는 이거 참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몇 명은 그럴 수도 있겠지만, 중국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굳이 우리나라에 넘어와서 치료를 받는다라는 생각은 누가 한 걸까요? 그리고 지금 중구에서도 출국을 막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말이 왜 나오는 걸까요? 공영방송에서 이런 뉴스를 내보내는 건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저로서는 참으로 이해하지 못할 상황입니다. 제발 이런 뉴스들은 좀 검열을 하고 사실로 판단되었을 때 내보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이런 게 바로 허위괴담 아닌가요?

지금 우리나라는 우한 폐렴 위기경보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켰습니다. 27일 이전에 입국한 중국인들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우한폐렴 대책본부도 가동하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여념이 없습니다. 분명 정부는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정부의 미흡한 대처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는 정부에게 무작정 비난을 퍼붓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난부터 퍼붓는건 바로 극단적 이기주의입니다. 나의 의견을 피력할 수는 있지만, 나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비난부터 하는 것이 바로 극단적 이기주의의 폐해입니다. 또한 사회의 불안과 공포를 야기하는 허위괴담과 가짜 뉴스를 퍼 나르고 생성시키는 인간들부터 사라져야 합니다. 그들이 무슨 이유로 사회의 공포를 야기시키는지는 모르지만 그 인간들부터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그리고 일부 카더라 통신을 무분별하게 퍼 나르는 조회수를 위한 인간들도 한번 된통 당해봐야 합니다. 누가 말했는지도 모르는, 무조건 일단 올리고 보자는 그런 아니면 말지 식의 사고방식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요? 아니면 말지! 일단 한번 올려보고 아니면 말지! 누군가 그러던데!라는 사고방식은 어떤 머리에서 나오는 걸까요? 손세정제가 알코올 성분이 있고 없고 가 벌써부터 말이 나오고, 마스크는 어떤 게 좋고 나쁘고 가 벌써 많은 말들이 나오는데요. 위에 우리 정부에서 내어놓은 대책안입니다. 일단 정확히 나와있는 대책안부터 실행을 한 다음다음 내용이 나오면 따라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스라면, 공영방송이라면, 제발 좀 사실검증을 한 후에 기사 좀 내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인터넷 뉴스들이 판을 치고 있다고는 하지만, 공영방송에서는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서로 발맞추어 무슨 단독이네 특종이네 속보이네 하면서 가짜 뉴스를 먼저 내보는 게 아니라, 정확한 사실의 내용을 내보내는 게 뉴스이며 공영방송이 아닌가요?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만 내보내는 방송 저만의 이기심인 건가요? 사실만 내보내는 방송을 바라는 것이 저의 개인주의인가요?

 

-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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