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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석문방조제 10번 광어다운샷 꽝친사연은? (부제 : 다운샷 웜끼는방법)

by K_Blog 2018.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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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18년 6월2일 석문방조제로 향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도착은 오후 1시에 도착했습니다.

주말만 되면 차가 무지하게 막히는 관계로 1시간 거리를 3시간에 걸려서 도착을 했습니다. 바다에 도착하기전에는 무척이나 마음이 편안했는데요.

낚시꾼들은 바다에만 도착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도착하기전에는 그냥 바다만 바라봐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도착을 하면, 마음이 무척이나 급해집니다.

1시가 간조타임이였는데요. 그러니까 1시가 간조면 오전11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낚시 타임입니다.

물론 만조에도 광어다운샷을 할수도 있지만, 만조에는 저기 보이는 돌무더기 있으시지요. 그 위로 바늘을 던져야 하니까, 일타일피로 밑걸림이 발생합니다.

그러니까 저기 돌무덤이 드러나는 시간 간조타임 전후로 2시간씩 4시간을 낚시타임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석문방조제에 가장 핫한 광어포인트는 20-25번 사이입니다. 이 구간은 어느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곳에는 무척이나 사람들이 많습니다.

광어와 우럭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입니다. 둘다 똑같은 포인트에서 많이 잡힙니다.

그리도 그 다음포인트로는 18번 석문방조제 중간쯤에 휴게소 비슷한곳이 하나 있는데요. 그곳에서도 광어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세번째 수문쪽에도 광어가 나온다고 하고요. 저는 10번 정도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이곳이 어쩌면 가장 밑걸림이 적은곳이거든요.

아직 저는 초보이기에 밑걸림이 없는곳에서 낚시하는걸 좋아라 합니다. 사실 작년에 이곳에서 광어 한마리 잡기는 했습니다.

 

아직은 이른것 같은 날씨였지만, 어찌됐던 오랜만에 주말에 쉬는날이라서 광어를 잡으러 석문으로 향했지만, 역시나 꽝이였습니다.

바다에 고기가 없던것도 사실이였지만, 제가 꽝친 사연은 다른데 있었습니다.

과연 그 꽝친사연은 무엇이였을까요?

제목에서도 어렴풋이 짐작은 하시겠지만, 다운샷 웜끼는 방법에서 저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그래서 꽝을 쳤다고 스스로 위안해봅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에 10번 왼쪽에 계셨던 분이십니다.

이분은 지그헤드로 하셨는데요.

밑걸림 많이 걸리시더라고요.

그리곤 한시간 정도 하시다가 가셨다는...ㅠㅠㅠ

 

 

 

 

 

이번에 좋은 TIP 하나 알았습니다.

제 루어낚시대를 이렇게 장화에 끼는걸요.

오른쪽편에 계셨던 분이 이렇게 하시더라고요.

물론 이런건 얼른 따라해야지요.^^*

 

 

 

 

 

석문방조제에서 제가 했던 광어다운샷 채비입니다.

지난 겨울 많이도 만들어놨거든요.

 

 

 

 

 

요렇게 하나하나 만들어놓고 주머니에서 하나씩 꺼내어 씁니다.

긴긴 겨울 많이 만들어놨습니다.

 

다음번에 만들때는 단차조절까지 되는 광어다운샷 채비 만들어야 겠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면, 제가 만드는 다운샷 채비 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광어다운샷 꽝친 이유는 바로 이거였습니다.

바늘을 거꾸로 낀거지요.

다운샷에 웜을 거꾸로 낀거였습니다.

분명 작년에는 똑바로 끼웠던것 같은데요.

 

저번주에 어느 동영상 보다가, 이렇게 낀다는걸 본거같아서,

분명 보았는데요.

제가 자주가는 카페에 글올렸는데요.

바로 바로 거꾸로 끼셨습니다.

댓글이 주루루루....

 

 

 

 

 

 

 

비싼웜들 3개나 날려버렸습니다.

아~~~~~

생각할수록 아깝습니다.

 

 

 

 

 

 

 

웜은 이렇게 끼우셔야 됩니다.

저도 이번에 정확히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웜의 등쪽에 바늘이 들어가야 합니다.

배쪽에 바늘이 아니라, 등쪽에 바늘이 들어가야 합니다.

웜은 이런 모양이 되도록 끼우셔야 합니다.

 

이번에 제대로 알았습니다.

 

 

 

 

 

 

 

겨울내내 하나둘씩 사모았던 버클리웜도 있었는데요.

이번기회에 다운샷 웜끼는 방법 제대로 터득했습니다.

 

역시나 몸으로 부딪혀야 잊어먹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꽝! 이였습니다.

 

 

 

 

 

 

 

석문방조제는 이단석축으로 되어있습니다. 방조제에서 물이 빠지는 일단석추과, 그리고 저기 보이시는것처럼 물이 많이 빠지면, 2단석축이 드러납니다.

이단석축이 드러났을때는, 루어낚시나 찌낚시를 많이 합니다. 물론 광어는 낮에 더 많이 물어줍니다. 우럭은 밤에 잘 물어주니까요.

낮의 경우에는 광어를 노리시고요. 밤의 경우에는 우럭을 노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삼치낚시의 경우는 간조에는 안되고요.

만조시에 잘됩니다. 석문의 경우에는 8월부터 삼치가 붙기 시작하는데요. 그때에는 아침,저녁시간에 만조면 가장 좋습니다.

아무튼 이단석축을 기점으로 낚시가 많이 바꿔야 합니다. 원투낚시의 경우에는 중들물부터 시작하셔서 중날물에 하셔야 합니다.

제가 했을때는 날물타임에 고기가 많이 물었던것 같은데요. 아직 저도 초보라서 저의 의견일 뿐입니다.

모든 시간에 낚시를 하실수도 있지만, 저기 돌무더기들이 밑걸림의 지옥입니다. 그 밑걸림을 피해서 해야 하기때문에 낚시에도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겁니다.

 

어찌됐던 이번 광어사냥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번 광어사냥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얼른 한마리 잡아야 할텐데요.

다음번 낚시를 기약하며...

끝....

 

-mk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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