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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 여행

손각대로 성산대교 야경촬영하기.

by K_Blog 2017.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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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각대로 성산대교 야경촬영하기.


사실 야경사진은 삼각대가 없으면 찍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사진중에 하나입니다.

성산대교는 야경을 찍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한번쯤은 다녀온 곳일겁니다.

제가 성산대교를 다녀온날은 불행히도 삼각대가 제손에 들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손각대의 위력을 빌려 촬영하였습니다.


사실 야경사진을 찍을려면, ISO를 100으로 설정하고, 조리개는 개방하여 7~8 정도로 찍으시면 됩니다.

그럼 어둠의 밝기에 따라 셔터속도가 1초에서 10초 그리고 30초까지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손으로는 셔터속도 1초 10초 30초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 없습니다.


손각대란? 손을 기대어 찍는다고 하는데요.

사실 저는 손보다는 주위의 지형을 이용했습니다.

돌맹이 하나, 벤치에 기대고, 울타리 나무에 올려놓고, 최대한 숨을 죽여가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혹시라도 삼각대가 없으면 주위사물들 한번 이용해보시길요.


다만, iso 는 500-1,000정도 조리개는 5정도면, 1초의 셔터속도 정도가 나올겁니다.

이정도면 웹상으로 보기에는 그나마 봐줄만 하실겁니다.^^*







야경을 가장 찍기 좋은 시간은 매직아워.

그러니까 해가 진후 한시간 정도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맞추어야 하냐고요?

계절에 따라 해가 지는 시간을 아셔야 합니다.

그 시간부터 한시간정도 하늘이 파랗게 남아있을 때입니다.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아도,

카메라에는 짙푸른 파랑이 남아있습니다.


그 시간때를 바로 매직아워 시간이라고 합니다.






국회의사당입니다.

반대편 한강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카메라도 광각렌즈도 아니고,

그냥 단렌즈 하나 물려서 찍은 국회의사당 야경사진입니다.








이곳은 성산대교 가기전 한강철교입니다.

다행히도 손각대이긴 하지만,

빛 갈라짐이 보입니다.

1초에서 2초의 셔터속도입니다.






보케를 찍는 방법은, 카메라 렌즈를 수동으로 놓으시면 됩니다.

수동으로 놓고, 불빛이 이렇게 보이실때 셔터를 누르시면 됩니다.

그럼 보케가 만들어집니다.

어려운거 아니랍니다.









역시나 여름날이 되면, 한강에는 수많은 낚시꾼들이 존재합니다.

위에 사진에서 앞에 살짝 보이는게 낚시대입니다.


저는 그 뒤 울타리에서 카메라를 힘껏 손에 꼭 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삼각대 없이 이정도면 나름 만족했습니다.

삼각대 놓고 찍은사진에는 물론 비할바는 아닙니다.


항상 삼각대를 지참할수가 없으니까,

이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한강에 가시면 사람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다들 더우니까요.

한번 산책삼아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 K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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