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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정보

안심스테이크를 집에서 레스팅 하는 기발한 방법

by K_Blog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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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밥 선생님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연일 방콕으로 인해 삼식이들을 대처하기 위해서 집밥의 거장 선생님들이 대거 등장을 하셨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고기의 거장께서 안심 스테이크를 먹고 싶으시답니다. 그래서 공수했습니다. 공수 아시지요. 동대문에서 안심 스테이크를 공수했습니다. 그리고 고기의 거장께서 안심 스테이크를 열심히 굽더니 레스팅을 한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집 고기 선생님께서 유튜브 좀 보시더니 레스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레스팅이 몬고 했더니, 일단 센 불에 익힌 안심 스테이크를 뜨거운 열기를 이용해서 안쪽까지 익히는 걸 이야기한답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이것저것 가지고 오더니 레스팅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무언가 덮는가 싶더니 나중에는 거기에다가 수건을 뒤집어 쒸어 놓습니다. 기발한 레스팅을 저는 발견했습니다.

동대문에서 공수한 안심스테이크 입니다.

무척 두꺼운 숙성 안심입니다.

저희는 여기에서 많이 주문합니다.

안심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첫 번째 방법

안심 스테이크를 맛있게 굽는 첫번째 방법은 키친타월로 먼저 핏기를 닦아주는 겁니다. 이걸 해주고 안해주고에 따라서 고기맛이 많이 틀려집니다. 그러니까 키친타올로 압축되어 있던 안심 스테이크 핏물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금을 뿌려주어야 합니다. 소금을 뿌리실 때에는 넉넉하게 뿌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단 소금을 뿌리실 때에는 프라이팬에서 뿌리시면 안됩니다. 꼭 밖에서 뿌리시는 겁니다.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소금을 뿌리시는것은 좋은데요. 불판 위에서 소금 뿌리시는거 아닙니다. 프라이팬 위에서 소금 뿌리면 튀기만 합니다. 소금을 뿌린 후에 3분에서 5분 후에 구워주는 게 좋습니다.

안심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두 번째 방법

안심 스테이크를 맛있게 굽는 두번째 방법은 바로 프라이팬을 달구는 것부터 시작을 합니다. 첫번째 프라이팬을 달군 다음 기름을 살짝 두릅니다. 안심의 두께에 따라 양쪽으로 익히는 시간이 조금 틀려지기는 하지만 보통 평균적으로 3cm 정도 되시면 3분 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다. 양쪽 3분이 아니라 한쪽면을 3분씩 구워주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센 불에 구워야 할까요? 그럼 새까만 스테이크를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처음에 겉면이 어느정도 익기 시작하면 중불로 바꿔주시고 약불로 살짝 더 익히셔야 합니다. 그렇게 3분 뒤집어서 3분 총 6분정도의 시간으로 스테이크를 구워주셔야 하는 겁니다. 어떻게 익히느냐에 따라서 고기맛은 정말 천차만별 달라집니다. 하지만 삼겹살은 센불에 빨리 구워야 합니다. 삼겹살은 무조건 센 불입니다. 스테이크와 정말 다릅니다. 그래서 삼겹살은 3초 삼겹살, 집 불 삼겹살 이런 게 있는 겁니다.

자 이렇게 양쪽으로 3분씩 잘 구워주는 겁니다.

우리 집 스테이크 레스팅 하는 방법

앞뒤로 3분씩 스테이크가 잘 구워졌습니다. 이제는 열기로 안쪽을 익혀야 하는 겁니다. 이걸 레스팅이라고 하는데요. 요즘 웬만한 고깃집에서도 레스팅을 해주는 추세로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소고기면 익히면 바로 먹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요즘은 갈수록 고기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추세로 등심이나 안심의 경우 고기의 두께에 따라 레스팅을 하는 식당들이 많이 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레스팅을 한 고기가 훨씬 더 부드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집 고기 선생님께서 고기를 익히시더니 이렇게 뚜껑을 고기에 덮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가져다가 감싸줍니다. 이렇게 시간을 잽니다.시간을 열심히 재더니 5분 지나자 마자 나오시더니 고기를 자릅니다. 우리집의 레스팅 시간은 딱 5분 입니다. 5분이 가장 적정하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맛있었습니다. 이 시간은 각자 체험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아무튼 우리집 고기 선생님의 기발한 레시팅의 방법은 수건을 뒤집어 쒸우는 것이었다지요.

레스팅이 이제 끝났으니,

두툼한 안심 스테이크를 칼로 자릅니다.

어떻게 나왔을까요?

완전 기대가 컸습니다.

안심 스테이크의 자태입니다.

안심이 속까지 아주 잘 익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디엄 웰든입니다.

속까지 아주 잘 익었습니다.

이래서 레스팅을 하는가 봅니다.

이제는 먹으면 되는 겁니다.

고기 앞에 놓고 보는 거 아닙니다.

고기는 먹으라고 있는 겁니다.

참고로 우리 집 고기 선생님은 고등학생 아들입니다. 공부하라고 사준 노트북을 들고 나오더니 저렇게 시간을 재어서 레스팅을 해야 한다고, 싱크대로 노트북을 들고 나오신 고기 선생님입니다. 아무튼 레스팅 한 덕분에 오랜만에 맛난 안심 스테이크 두 그릇 했습니다. 마지막은 호로록 국수로 마무리하고요. 앗! 호로록 국수에 머리카락 하나 보입니다. 앗 머리카락 있네! 이랬더니 의외의 대답이 들려옵니다. 그럼 머리카락이 있으니까 당연히 머리카락이 나올 수가 있는 거지, 머리카락이 없으면 어떻게 머리카락이 나오냐는 겁니다. 

 

요즘은 집밥 선생님들이 계절입니다. 머리카락이 있으니까 머리카락이 나오는 겁니다. 없으면 나오지 않는 겁니다. 집밥 선생님들의 말을 잘 따라야 하는 계절 입니다. 모두가 예민한 계절이니까요. 오늘도 삼식이들을 위해서 집밥을 해 먹이는 주부님들을 응원합니다.

 

- 생활낚시꾼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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