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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서해안 붕장어 원투낚시 포인트에 대한 고찰.

by K_Blog 2019.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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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붕장어 원투낚시 포인트에 대한 고찰.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는 서해안 붕장어 원투낚시에 관한 포인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붕장어 원투낚시 미끼에 대한 고찰 - https://mkfamily.tistory.com/102

 

붕장어 원투낚시 미끼에 대한 고찰.

붕장어 원투낚시 미끼에 대한 고찰. 제가 요즘 무척이나 집중하고 있는 물고기중에 하나가 바로 아나고, 우리말로 붕장어 입니다. 제 고향이 강원도라서 어렷을적 붕장어는 그냥 횟집에서 막 퍼주는 서비스중에..

mkfamily.tistory.com

낚시인들이 많이도 글을 읽어보셨던데요.

요즘은 다른 미끼 사용하지 않고, 염장지렁이만 사용합니다.

미끼가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염장 꽁치를 조금더 가지고 가기는 합니다만, 올해의 붕장어 낚시 미끼의 최고는 염장 지렁이가 최고입니다.

정말이지, 염장을 하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일타 일피정도까지 무서운 입질을 보여주었던 미끼입니다.

 

사실 저 또한 아직 서해안을 넓게 다녀보지 못하였습니다.

기껏해야 서해대교를 건너서 그 근방 20-30km 정도의 당진권에서 주로 밤에 낚시를 합니다.

몇년전부터 붕장어 원투낚시에 꽂혀서, 오로지 한길만 팠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낚시하고, 점심에 낚시하고, 저녁에 낚시하면 너무나 힘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는 딱 저녁시간에 맞추어서 서해대교를 건넙니다.

그리고 야간낚시 붕장어만 잡습니다.

몸이 힘들기도 하지만, 잘 잡을수 있는곳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잘 먹어주는 가족들도 있기에, 아직은 백마리 더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낚시를 함에 있어 물론 미끼도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포인트에 대한 부분이 아마도 가장 중요한것도 같습니다.

얼마전까지 다녔던 포인트에서 8월 중순이후로 붕장어가 한두마리밖에 잡히지 않습니다.

아~ 여기도 이제 끝났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새로운 포인트를 탐색했습니다.

포인트 탐색이라봤자, 여기저기 인터넷 뒤지면서 당진권만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한군데를 발견하고, 열심히 지도만 들여다 봤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붕장어 원투낚시 포인트 입니다.

혹시 바다만 보시면 아실려나요?

이곳 또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 같은데요.

저는 처음 가보았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지도를 찾아서 개발한 포인트임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처음으로 지도 보고 찾은곳입니다.

 

 

 

서해안의 붕장어 원투낚시에서 중요한것은 물때 입니다.

가장 좋은 물때가 중들물에서 중날물까지 저녁시간이 맞으면 가장 좋은 물때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제가 다녀온 이날은 13물에 중들물에서 중날물까지의 시간대가 딱 맞았습니다.

 

 

마릿수로는 30여마리 됩니다.

저기 오른쪽에 가장 큰 붕장어는 부탄까스급이라고 저는 칭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릴이 6,000번인데요.

릴이 안돌아가는건 정말이지 오랜만이였습니다.

 

제가 찾아간 포인트에서 대박을 친 날이였습니다.올해 여름에 대박을 한번 더 친적이 있는데요.

패턴이 비슷합니다.

일단 붕장어 등에 홀치기 비슷하게 한마리 걸려나오고요.

묵직해서 당겨봤더니, 말로만 듣던 붕장어 쌍걸이 나오고요.

그리고, 깔짝! 깔짝! 대는 입질인데, 당겨보니까, 릴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대물들의 입질은 훅! 하고 가져가지 않습니다.

대물들의 입질은 대부분 깔짝! 깔짝! 거립니다.

그런데, 당겨보면 무게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무튼 대물 한마리 잡으면, 그때부터는 팔에 힘이 풀려 대충 던지는데요.

대충 던져도 잘 나오는 날이 있습니다.

 

그날이 바로 붕장어 대박 치는 날입니다.

막던져도 막 나오는 날이 있습니다.

처음 대박 친날이 1물이였고요. 두번째가 13물이였습니다.

 

음! 그러니까 이번주가 12물에 중들물에서 중날물까지 저녁시간이 딱 맞습니다. 이번주에 기대가 무척이나 큽니다.^^*

 

 

 

 

저 원래 이런 인증샷 잘 안찍는데요.

이 날은 제가 찾아낸 포인트에서 올린 결과물이라서 꼭 하나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박친날이라고 표기하고 한장 남겼습니다.

 

 

부탄까스급 붕장어 한마리 입니다.

 

 

후라이팬이 무척이나 컸었는데요. 그 안에 한마리 올렸습니다. 붕장어를 먹는 방법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저는 이방법으로만 붕장어를 구워  먹습니다. 아무 양념도 안하고, 소금도 안 뿌리고 그냥 생으로 구워먹습니다. 그렇게 먹는게 제일 담백하고 가장 맛있습니다. 요즘은 붕장어 안에 굵은 뼈도 제거했더니, 정말이지 많이 부드럽습니다.

 

 

 

제가 찾아낸 포인트에서 대박을 치고, 그 다음주에도 당연히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주보다 못하기는 하였지만, 역시나 그곳에는 붕장어가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한두마리 잡을때는 손질 걱정은 해보지도 못하셨는데요. 요즘은 손질을 무척이나 걱정하고 살고 있습니다. 손질 지옥!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그래도 가족들이 잘 먹어주는걸 생각하면 손질이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저기 뼈를 발라내는 것은 아직도 쉽지가 않습니다.

 

혹시라도 붕장어를 많이 잡고자 하신다면, 포인트도 한번 연구해 보시길요.

포인트를 탐색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1. 누군가가 남긴 조행기를 열심히 구독합니다. 댓글도 살펴보고, 어디 지역인지 탐구를 합니다.

2. 네이버 지도, 다음지도, 구글 지도를 펼쳐놓고, 여기저기 비교를 해봅니다. 진입로가 있는지, 물때가 언제인지?

3. 조금 일찍 출발하여, 낮에 현장답사를 합니다.

4. 미끼는 첫날에는 모든걸 다 가지고 갑니다. 염장 지렁이, 오징어, 염장 꽁치 모두 다 챙겨갑니다.

5. 이곳에 붕장어가 많이 있다라고 마음속에 저장을 하고 쉴새없이 캐스팅을 합니다.

 

우리 모두 손질지옥을 겪는 그날까지 언제나 열심히 캐스팅 하시길요.

 

지금까지 잡아먹기 위해 낚시하는 생활낚시꾼 K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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