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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붕장어 원투낚시 미끼에 대한 고찰.

by K_Blog 201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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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 원투낚시 미끼에 대한 고찰.

 

제가 요즘 무척이나 집중하고 있는 물고기중에 하나가 바로 아나고, 우리말로 붕장어 입니다.

제 고향이 강원도라서 어렷을적 붕장어는 그냥 횟집에서 막 퍼주는 서비스중에 하나였는데요.

제가 나이가 먹어서 서해로 붕장어를 잡으러 다닐줄을 정말이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집에서 잘먹어주는 이들이 있기에, 제가 요즘은 붕장어 원투낚시에만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한 5년정도 된것 같은데요.

붕장어만을 목적으로 낚시를 시작한건 한 3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많이도 이곳저곳 서해대교를 넘어 원투낚시를 다녔는데요.

 

물론 포인트가 제일 중요한건 잘 알고 있습니다.

포인트의 선정이 낚시의 가장 우선이고, 그리고 물때의 시간이 그 두번째인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또 하나 느끼는게 있는데요.

 

미끼에 대한 부분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붕장어 낚시의 최고 미끼는 오징어라고 알고 계실겁니다.

남쪽나라에서는 고등어 및 전갱이 생미끼가 최고라고 하는데요.

그것도 맞는것 같고요. 하지만, 서해에서 고등어랑 전갱이는 무척이나 귀한 고기입니다.^^*

 

아무튼 오징어를 최고 미끼라고 생각해서 냉동오징어를 많이도 썰어서 사용했었는데요.

오징어가 비싸지는 바람에 꽁치를 쓰다가, 얼마전에 갯지렁이를 써봤는데요.

왠걸요. 오징어와 꽁치에 반응을 하지 않던 붕장어가 갯지렁이에 바로 반응을 합니다.

 

그 결과로 잡은 붕장어가 바로 메인에 보이는 부탄까스 붕장어입니다.

미끼에 대한 생각을 달리하게 되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제가 그동안 사용했던 원투낚시 미끼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제가 오징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던 염장 꽁치 미끼입니다.

그런데, 이번주는 갯지렁이를 500g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이번주부터 갯지렁이를 염장해서 한번 미끼로 써볼려고 합니다.

물론 대상어종은 바로 붕장어 입니다.

 

아마 이번주에 염장 갯지렁이에 붕장어가 반응을 빨리 한다면,

다음에는 1kg 갯지렁이 주문해야 할것 같습니다.

 

원투낚시에서 가장 많이 쓰는게 바로 갯지렁이 인데요.

저는 사실 갯지렁이 그리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오징어와 꽁치면 충분했었거든요.

 

지금 보시는 사진 4장이 모두 갯지렁이 사진입니다.

바다 원투낚시에서 가장 많이 쓰는 미끼중에 하나입니다.

 

낚시방에서 가장 많이 파는 미끼중에 하나이면서, 모든 어종에 고루 잘 먹히는 미끼입니다.

그런데 저는 붕장어는 오징어를 좋아한다길래, 실제로 오징어로 가장 많이 잡았기에,

오징어만 썼는데요.

 

올해부터 조금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분명 오징어와 꽁치에 미동도 없던 낚시대가 갯지렁이를 달고 던지자 마자,

초릿대가 요동을 치기 시작했거든요.

 

갯지렁이 끼는 방법이 이렇게 많은지도 이번에 다시 알았습니다.

저는 거의 머리꿰기로 했는데요.

갯지렁이도 이렇게 많은 방법이 존재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오징어 중에 생물오징어가 최고이고요.

저는 오징어 꼬리와 머리는 사용하지 않고,

오징어 몸통만 사용했었는데요.

 

몸통부분에 있는 껍질은 벗기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지금 보시는것처럼 모양은 저렇게 역삼각형으로 자르시면 됩니다.

길이는 2-3cm정도 자르시는게 미끼를 끼우기에도 참 좋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오징어 미끼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염장은 한번도 해본적은 없습니다.

 

이건 꼴뚜기 인데요.

누군가가 말하길 꼴뚜기가 붕장어 미끼에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사실 예전에는 꼴뚜기를 구하기도 어려웠는데요.

지금은 낚시방에서 냉동 꼴뚜기를 판매합니다.

하지만, 요건 그냥 쏘쏘 합니다.

 

서해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요.

고등어 염장 미끼입니다.

이건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pass~~~

 

소고기보다 더 비싸다는 혼무시입니다.

참갯지렁이로 통하는 귀한 미끼중에 하나입니다.

가장 귀한 미끼이기도 하지만,

저는 아직 비싸서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한 미끼입니다.

그래서 이것도 pass~

 

제가 서해 붕장어 원투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단 구멍봉돌 채비입니다.

봉돌은 20호에서 25호 사용하고요.

지금은 끝부분을 조금은 길이를 짧게 하기는 했지만,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붕장어 원투채비입니다.

가장 많이 잡은 채비이기도 합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붕장어가 서서히 미끼를 물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미끼를 이것저것 가지고 다니기는 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염장 꽁치만 사용을 하였습니다.

 

같이 다니는 동행이 한명 생겨서 갯지렁이를 빌려서 한번 써봤더니,

입질이 얼마나 빨리 오던지요.

그리고 붕장어도 어찌나 잘 잡히던지요.

 

이번주는 갯지렁이를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는 갯지렁이로만 해볼 예정입니다.

 

생은 조금 사용하기 불편하니까, 소금을 살살 뿌려서

염장으로 사용해볼까 합니다.

 

매년 서해로 붕장어 원투낚시를 다녔지만,

갯지렁이는 거의 사용해보지 않았는데요.

 

이번주는 무척이나 기대가 큽니다.

낚시방에서 구매를 했으면 아마 10통정도의 양이라고 합니다.

원없이 한번 사용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미끼의 마법가루라고 불리는게 있는데요.

 

 

바로 요게 미끼에 첨가하는 첨가제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낚시갔을때, 작년에 샀던게 하나 남아서 뿌렸더니,

그날 마릿수의 붕장어를 잡았습니다.

 

이번주말 갯지렁이를 염장하고, 마법가루도 함께 뿌려보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면, 가장 많은 조과를 올려야 하는데,

바다는 그리 호락호락하지가 않습니다.

그냥 적당히 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이번주말에도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생활낚시꾼 K 입니다.

 

많이 잡아서 다음주에는 대물 붕장어 한번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붕장어는 크면 클수록 맛 또한 더 맛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만쿨 하시길요.^^*

 

- 생활낚시꾼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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