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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 여행

2017 정읍 구절초 축제 - 구절초 풍경.

by Conger Eel Fisherman 201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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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읍 구절초 축제 - 구절초 풍경

아름다운 이곳 정읍.

 

구절초 축제가 올해로 12회째가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때는 정말이지 제1주차장까지 차가 진입하여,

아주 가볍게 그곳을 돌아볼수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축제의 규모와 홍보가 겹쳐져 많이들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축제엔 사람들이 많아야지요.

제1.2.3주차장까지 차들이 모두 만원입니다.

 

행여라도 오후에 이곳을 찾는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저 멀리서부터 밀려오는 차들을 보면, 정말이지 오후에는 이곳을 다녀오지 마시길요.

오전에 꼭 가셔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조용히 발길을 돌리시거나, 구절초 축제장 가기전 들판 꽃밭에서 구경하시길요.

축제장 도착까지만 몇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지역의 축제장들은 가끔보면, 타지역의 장돌뱅이들의 무대였습니다.

참 의아스러웠는데요.

분명 그 지역의 꽃축제인데요.

정작 판을 치는건 타지역의 장돌뱅이들이였습니다.

 

하지만, 이곳 정읍 구절초 축제는 그것을 완전히 배제한 지역민의 축제였습니다.

지역지역마다 부녀회에서 총출동하여, 지역특산품을 만들어 내었는데요.

그맛이 아주 일품이고, 모두들 참으로 친절하였습니다.

이건 정말이지 많이 많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구절초꽃은 옆에 다가가면 구절초 향이 납니다.

향기가 있는 꽃이기에 가볍게 걸어만 다니셔도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마도 그것이 구절초 축제가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가꾸시는 분들의 노고가 가장 크겠지요.

산꼭대기까지 구절초를 가꾸시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그렇게 기분좋게만 구경하시면 됩니다.

 

 

 

 

 

 

 

역시나 이번 구절초 축제에도 꼴불견들 많이도 봤습니다.

어찌나 안타까웠으면, 이렇게 팻말들이 많이도 세워져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본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어른들이 본이 되어야 합니다.

어른들이 올바른걸 보여줘야지요.

그래야지 아이들이 그것이 잘못된걸줄 압니다.

 

어른들이 서로 그 못난 얼굴들 이쁘게 찍겠다고,

구절초 꽃들을 밟아버리니, 아이들은 그게 당연한건줄 알겠지요.

 

제가 매일 이야기하지만,

못난 얼굴들 꽃속에 들어가면, 더 못나게 나옵니다.

 

꽃을 배경으로 뒤에 두어야지, 그사이에 들어가면,

과연 그 못난얼굴이 이쁘게 나오기야 하겠습니까?

 

참 올해도 많이들 밟고, 옆에서는 날선 호루라기 소리.!

좀 안그래도 될텐데요.

 

앞으로 바뀌겠지요.

바뀌어야 합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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